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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 2022-01-07 조회1,372회 댓글0건

[2022 신년하례] 생명의 우물 / 정재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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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역의 동력 또한 많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일상이 어느 정도 회복될 줄 알았는데, 계속된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그 기대마저도 요원해 보입니다. 매일 아침 마음의 시동을 걸어야 하고, 우리의 복잡한 생각과 정서는 퀘퀘한 매연을 내뿜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을까요?


그렇게 기도하던 중에 ‘이삭의 우물’이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창세기 26장을 보면, 이삭이 계속해서 우물을 파는 장면이 나옵니다. 블레셋 사람이 우물을 막으면 이삭은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파고, 우물 때문에 다툼과 분쟁이 생기면 이삭은 새로운 곳으로 가서 또 다시 우물을 팝니다. 당시 우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장비가 없었기에, 아마도 이삭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삭은 불평하고 불만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묵묵히 감당하며,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삽질할 뿐입니다.


말씀을 읽으며 저와 우리 공동체도 이와 같기를 기도했습니다. 위드 코로나/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저마다 여러 의견을 내놓지만, 명확한 답을 알 수 없어서 오늘도 우리는 맨땅에 헤딩을 하곤 합니다.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며, 누군가 어리석다 말하며 쓸모없는 일이라고 평가절하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삽질을 합니다. 언제 우물이 터질지 알지 못하고, 우리의 모든 수고와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지라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싸움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막에 길을 내시고, 광야에 강을 내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우물을 허락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반복된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와 기쁨을 잃지 않고, 주님을 깊이 붙들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감사와 찬양을 멈추지 않는 우리가 되길 소원하며, 우리 가운데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이삭이 우물을 파고 그 우물을 ‘르호봇’이라 이름하였던 것처럼, 주께서 우리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우리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길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우물을 파는 사람입니다.


2022년 1월 1일

한국 IVF 대표 

정재식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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