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view]
묵상으로 보는 하나님 나라 | 나는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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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물 (요한복음 4:13-15)
강은빈┃서서울지방회
우리 존재의 욕구를 채우려면 너무 많은 것 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늘 부족하고 아쉽다. 한 사마리아인은 마실 물을 길으러 우물에 왔다가 예수님으로부터 마르지 않는 물, 영원한 샘물에 대해 알게 된다. 반복되는 바쁜 일상 가운데에서 만난 예수님과 내 앞에 펼쳐진 하나님 나라에는 넘치는 사랑과 공의가 있다. 세상에 던져진 존재로서 마주하는 한계와 절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제부터 하나님 나라는 내게 임한다. 하나님의 피조 세계를 돌아보고 회복하는 데 동참하는 여정 이 시작된다.
화해와 평화 (창세기 33장)
김한영┃춘천지방회
야곱이 에서의 분노를 피해 라반의 집으로
간 지 20년이 지났을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신다. 가
나안 땅에 도착해서 형인 에서를 만나기 전에 야곱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가 하나님께 기도한 부분과 에서에게 사람들을 보내
선물을 준 부분을 봤을 때, 그는 형을 매우 두려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서 역시 부하
사백 명과 동행했다는 점에서 야곱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버지의 마지막 축복을 가로챈 동생을 어찌 사랑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20년의 세월 끝에 그 둘을 화해하게 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성품이 지배하는 곳이다. 하나님 나라는 원수도 사랑하게 되는 화해의 장소이다.
뜻 없이 무릎꿇는 예레미야 (예레미야 7:4-10)
김운준┃부산지방회
한국교회가 병들었다. 우린 너무나도 많은
기독교의 불의들을 보고 듣는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 소식들 앞에 눈을 감고 귀를 막
고 입을 다물고 사랑으로 덮자고 이야기하거나 아예 무관심하지는 않은가? 한 걸음 더 나가서 기독교만 그러한가? 아니다. 세상에도 여전히 고통받고 억압받아 눈물 흘리며 소리
치는 이들이 있다. 우리의 선배 예레미야는
당시 사회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억압하고 우상을 섬기는 행태
들을 고발한다.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
운동은 이와 같이 보냄 받은 세상 속에서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살아
있다!’ 목소리 내는 것이다.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는 나라 (신명기 17:15-20)
심상지┃북서울지방회
신명기17장에서 모세는 왕은 시시때때로 말 씀을 옆에 두고 정의와 공의를 버리면 안 된 다고 한다. 그러나 구약 전반에 걸쳐 왕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에 게 수차례 침략당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 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말씀에 기초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정의로우심이 실현되는 나라, 삶의 기초가 불안전한 사람들을 더욱이 맞는 혜택을 줌으로써 권리를 보장해 주는 나라, 그런 나라가 하나님 나라라고 생각 한다.
비록 우리가 고통 받는 자들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끝까지 함께하면서 마음을 나누려고 한다면 우리도 대학생활안에서 작지만 따뜻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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